냉장고 냄새 제거 방법, 탈취제 넣기 전에 확인할 5가지

냉장고 냄새 제거 방법을 찾아보면 탈취제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새 탈취제를 넣었는데도 문을 열 때마다 비슷한 냄새가 올라온다면, 냄새가 나는 곳이 그대로 남아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뚜껑이 덜 닫힌 반찬통이나 선반 아래에 흐른 국물처럼 작은 부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고를 한꺼번에 비우고 대청소하려면 부담스럽습니다. 먼저 보관 중인 음식과 용기를 살펴보고, 청소가 필요한 곳을 찾는 순서로 시작해 보세요. 음식, 선반, 고무패킹, 온도, 탈취필터를 차례로 확인하면 어디부터 손봐야 할지 정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청소하기 전에는 꺼낼 음식을 잠시 보관할 장소부터 마련합니다. 오래 걸리는 청소라면 상하기 쉬운 식품을 보냉가방이나 다른 냉장 공간에 옮길 준비가 필요합니다. 부드러운 천과 마른 수건, 면봉도 가까이에 두면 청소 도중 필요한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집 안의 냄새 관리가 고민이라면 수건 빨래 냄새가 날 때 확인할 5가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냉장고 냄새 제거 방법은 음식과 용기 점검부터
먼저 냉장고 안쪽에 오래 놓인 반찬과 식재료를 확인합니다. 앞에 있는 음식만 꺼내다 보면 뒤쪽의 작은 용기나 채소칸 아래에 들어간 식품은 잊기 쉽습니다. 언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음식은 따로 꺼내 보관 상태부터 살펴보세요. 상한 것으로 의심되는 식품을 맛으로 확인하지는 마세요.
김치, 생선, 젓갈처럼 냄새가 강한 음식은 뚜껑이 제대로 닫히는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뚜껑을 얹기만 했거나 지퍼백 입구가 벌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여러 음식 냄새가 한꺼번에 느껴진다면 이런 보관 상태부터 점검해 보세요.
용기를 닫았더라도 바깥쪽에 국물이나 양념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용기 바닥과 옆면을 닦은 뒤 다시 넣어주세요. 반찬을 덜어 먹은 다음 용기 가장자리에 묻은 음식물도 정리하면 좋습니다. 같은 종류의 용기라도 뚜껑이 서로 바뀌어 들뜨는 경우가 있으니 맞는 뚜껑인지도 살펴봅니다.
선반과 서랍에 남은 음식물 자국 살피기

음식을 정리한 다음에는 선반과 서랍을 확인합니다. 겉에서 보이는 부분이 깨끗해도 반찬통 아래나 서랍 바닥에 국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용기를 한 번씩 들어보며 자국이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냄새가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칸이 있다면 그 주변부터 살피면 됩니다.
내부 청소는 전원 플러그를 뽑고 제품 설명서에 따라 진행합니다. 부드러운 천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벽면과 선반의 음식물 자국을 닦아주세요. 분리되는 부품은 설명서에서 분리 방법과 세척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꺼냅니다. 잘 빠지지 않는 부품을 힘으로 잡아당기지 않습니다.
오염 때문에 중성세제를 사용했다면 깨끗한 물수건으로 잔여물을 충분히 닦아냅니다. 냉장고 안에 물을 직접 뿌리거나 거친 수세미로 문지르는 방식은 피해주세요. 닦은 뒤에는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부품이 충분히 마른 것을 확인한 다음 제자리에 넣습니다.
고무패킹의 접힌 부분과 문틈 확인하기

문 가장자리의 고무패킹도 청소할 때 놓치기 쉬운 곳입니다. 선반만 닦고 끝내기보다 고무가 접힌 부분에 음식물이나 끈적한 자국이 남았는지 살펴보세요.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는 홈은 면봉을 이용하면 눈에 보이는 오염을 정리하기 편합니다.
패킹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고, 세제를 사용했다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다시 닦습니다. 안쪽에 낀 때를 빼려고 날카로운 도구를 넣거나 고무를 세게 당기지는 마세요. 닦는 과정에서 찢어지거나 형태가 달라진 부분이 보이면 사진을 남겨 제조사에 문의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문이 자연스럽게 닫히는지도 확인합니다. 큰 용기나 서랍이 앞으로 나와 문에 걸리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문틈이 벌어지는 느낌이 계속되거나 패킹이 손상됐다면, 반복해서 청소하기보다 제품 점검이 필요한지 문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냉장실 설정 온도와 식품 배치 살펴보기
냉장고 냄새가 계속된다면 설정 온도도 확인해 보세요. LG전자 안내에 따르면 냉장실 온도가 높게 설정돼 있을 때 음식 냄새가 더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냄새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온도를 무조건 가장 낮게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설정값을 먼저 확인하고 사용 중인 모델의 권장 설정을 살펴봅니다. 표시창 숫자가 설정 온도인지, 실제 내부 온도인지도 제품에 따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평소와 달리 식품이 충분히 차갑지 않거나 냉장 성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면 음식 냄새 문제와 함께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배치도 함께 정리해 보세요. 큰 용기 때문에 뒤쪽을 전혀 볼 수 없다면 무엇을 보관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자주 먹는 반찬과 먼저 사용할 식재료를 찾기 쉬운 자리에 두고, 새 음식을 넣을 때 기존에 있던 음식도 한 번 살펴보는 방식으로 관리하면 편합니다.
탈취필터는 모델에 맞는 관리 방법 확인하기
음식과 내부 오염을 정리한 뒤에는 냉장고에 설치된 탈취필터를 확인합니다. 필터는 종류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햇빛에 건조해 다시 사용하는 방식도 있고, 정해진 시기나 교체 알림에 따라 새 필터로 바꾸는 방식도 있습니다.
다른 냉장고의 관리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제품 모델명과 필터 이름을 먼저 확인하세요. 모델명은 제품 라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사용설명서를 확인하면 세척 가능 여부와 교체 방법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교체 알림 초기화 방법도 함께 살펴보세요.
물세척이 가능한지 확인되지 않은 필터를 임의로 씻거나, 다른 모델용 필터를 모양만 보고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별도로 넣는 냉장고용 탈취제도 사용 위치와 교체 시기 등 제품 표시사항을 따릅니다. 탈취제는 음식물 오염을 닦아내는 청소 과정을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냉장고 냄새 제거 방법은 냄새가 생기는 곳을 찾아 정리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청소한 날과 확인한 부분을 간단히 적어두면 같은 냄새가 다시 났을 때 어디를 살펴봐야 할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음식과 용기, 내부 오염, 패킹, 온도, 필터까지 확인했는데도 냄새가 계속된다면 점검한 내용을 정리해 제조사에 문의해 보세요.
참고 자료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